
[OSEN=원주종합체(원주), 고용준 기자] 옴짝달싹 못하기 직전까지 몰렸지만, T1의 뒷심은 역시 매서웠다.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벼락 같이 한화생명의 진용을 분쇄, 짜릿한 뒤집기 서커스로 LCK 1시드 결정전을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12일 오후 강원도 원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3라운드 1시드 결정전 한화생명과 2세트 경기에서 ‘페이즈’ 김수환의 쿼드라킬을 포함해 한타에서 4000 골드의 열세를 단번에 뒤집으며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1세트를 패했지만, 선픽이 아닌 진영을 블루로 고른 T1은 ‘도란’ 최현준과 ‘오너’ 문현준의 시그니처 챔프인 암베사와 녹턴을 가져가면서 돌진 조합을 꾸렸다. 바이를 선픽한 한화생명도 탑 렉사이와 미드 아리로 돌진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 흐름은 T1이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제카’ 김건우의 아리와 ‘제우스’ 최우제의 렉사이가 T1의 진영 곳곳을 타격하면서 한화생명이 4000 골드 가깝게 격차를 벌리면서 굳히기 모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27분 한타에서 ‘케리아’ 류민석이 라칸으로 ‘구마유시’ 이민형의 자야를 물면서 시작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렸다. ‘페이즈’ 김수환이 쿼드라킬로 9-9로 따라붙은 T1은 드래곤 교전에서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면서 우위를 점했다.
여세를 몰아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한화생명의 본진까지 진격해 2세트를 정리,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