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원주종합체(원주), 고용준 기자] 젠지의 카밀 서포터 선택에 T1이 쉔 서포터로 응수하며 1세트부터 밴픽 심리전이 치열했다. 하지만 싱겁게 1레벨 대결부터 킬이 나오면서 사실상 초반부터 주도권이 넘어갔다. 젠지가 강력한 초반 압박을 펼치면서 31분만에 ‘로드 투 MSI’ 최종전 서전을 31분만에 기선 제압했다.
젠지는 14일 오후 강원도 원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5라운드 T1과 1세트 경기에서 봇 듀오 뿐만 상체 3인방이 도합 30킬을 합작하며 31분 15초만에 서전을 승리, 세트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첫 번째 선택권이 있던 T1이 진영을 택하자 선픽으로 가닥을 잡은 젠지는 리신 선픽 이후 암베사와 갈리오를 픽해 상체를 완성했고, 진과 카밀 서포터로 조합을 완성했다. T1은 카시오페이와 트런들, 베인, 직스, 쉔 서포터 순서로 조합을 정리했다.
1레벨 싸움이 열리는 가운데 젠지가 먼저 스노우볼의 시동을 걸었다. 1분 34초만에 듀오킬로 ‘케리아’ 류민석의 쉔을 쓰러뜨린 젠지는 2레벨 싸움에서도 봇 듀오가 1대 1로 킬을 교환하면서 시작부터 성장 차이를 내기 시작했다.
발이 풀린 ‘듀로’ 주민규가 4분경 탑으로 올라가 ‘기인’ 김기인에게 힘을 실어줬다. ‘도란’ 최현준의 베인을 제압하고 3-1로 앞서나간 젠지는 첫 드래곤을 무난하게 접수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손해를 누적하던 T1이 8분 ‘기인’의 암베사를 노리고 4인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2명이나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물러나던 ‘페이즈’ 김수환의 직스까지 추가로 잡히면서 젠지가 6-2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10분만에 주도권을 틀어쥔 젠지는 15분 전령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순식간에 T1의 4명을 정리한 젠지는 상대의 미드 1차까지 밀어붙이면서 4200 골드를 앞서나갔다.
24분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여세를 몰아 첫 번째 내셔남작을 사냥, 바론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골드 차이를 1만 2000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굳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젠지는 T1에게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을 용납하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해 돌진한 젠지는 31분대에 T1의 넥서스를 공략하고 1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