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MSI] ‘타임어택 조합 극복’ T1, 39분 장기전 끝에 최종전 1-1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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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4일, 오후 05:25

[OSEN=원주종합체(원주), 고용준 기자] 타임 어택 조합을 꾸렸음에도 MSI LCK 2번 시드를 향한 T1의 집념은 무서웠다. T1이 40분 가까운 장기전 끝에 젠지의 넥서스를 공략하고 최종전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14일 오후 강원도 원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5라운드 젠지와 2세트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페이즈’ 김수환이 결정적인 고비마다 클러치 플레이를 펼치면서 39분 12초만에 19-12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선택권을 진영으로 사용한 T1은 바이와 럼블에 이어 아칼리로 상체를 구성하고 칼리스타와 레나타 글라스크로 봇 듀오를 완성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초반부 스노우볼에 유리한 T1의 조합을 지켜본 젠지는 애니비아 선픽 이후 자야와 라칸, 마오카이와 요릭으로 챔피언을 픽했다. 

두 번째 드래곤까지 무난하게 사냥하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T1은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젠지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스노우볼의 흐름이 꼬였다. 설상가상 네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는 손해를 누적하면서 혼전 구도로 흘러갔다. 

분위기를 타던 젠지가 무리하게 바론을 공략하자, T1은 ‘페이즈’ 김수환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려나갔다. 젠지 역시 깊숙하게 파고든 T1의 봇 듀오와 ‘오너’를 제압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타임어택 조합임에도 서커스로 설명되는 T1의 한타 파괴력이 승부를 갈랐다. 일곱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여세를 몰아 그대로 2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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