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원주] 5년 연속 MSI 진출…’톰’ 임재현 T1 감독 대행, “MSI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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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4일, 오후 10:42

[OSEN=원주종합체(원주), 고용준 기자] ‘톰’ 임재현 감독 대행이 이끄는 T1이 난적 젠지를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5년 연속 MSI 진출의 금자탑을 세웠다. 임재형 대행은 휴식을 선언한 김정균 감독의 공백를 잘 메우면서 지난 2023 롤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감독 대행의 한계를 벗어나 그의 지도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승부였다. 

T1은 14일 오후 강원도 원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5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선수들의 번득이는 활약이 기막히게 터지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T1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MSI 진출의 금자탑을 완성했다. 반면 4년 연속 MSI 진출을 노리던 젠지는 진출 기록이 끊어지게 됐다. 아울러 3년 연속 MSI 우승 도전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임재현 감독 대행은 "오늘 선수들이 되게 잘해줘서, 승리로 보답하게 돼서 좋은 것 같다”라고 MSI 진출 소감을 전했다. 

젠지와 5전제 경기 풀세트 승부에서 연패를 끊고 첫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해 임 대행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전적 같은 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집중력이 좋아서 이겼던 것 같다."

이날 LCK 2번 시드 결정전의 분수령은 미드 사이온과 정글 제이스가 나온 3세트였다. T1은 ‘도란’ 최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올라프와 사이온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면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임 대행은 상대가 꺼내들었던 제이스 정글에 대한 생각을 전하면서 미드 사이온 등장 배경을 전했다. 

“제이스 정글은 우리 ‘오너’ 선수도 잘 사용해 충분히 돌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페이커’ 선수의 미드 사이온은 우리 연습 과정에서 나왔던 챔프다. 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사이온 지식이 좋아 뽑게 됐다.”

젠지와 최종전 준비과정을 묻자 임 대행은 한화생명 패배 이후 메타 파악을 새롭게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버전이 바뀌고 처음 경기를 했었는데, 좀 잘 안 풀렸다. 한화생명과 경기 후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고, 젠지-KT 경기를 다 같이 보면서 잘 준비했던 것 같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나서는 MSI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컨디션 관리는 선수들이 잘하기도 하고, 오늘 경기 끝나고 휴가 보내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길게 쉬지 못한ㄷ. 중간 중간에 잘 쉬면서 준비 잘 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MSI에서 우승을 못 했었는데, 이번에는 꼭 우승할 수 있게 잘 준비해서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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