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원주] ‘페이커’ 이상혁, "중요한 기회, 이번엔 꼭 MSI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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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04:32

[OSEN=원주종합체(원주), 고용준 기자] “강원도 원주를 처음 왔는데 산도 풍경도 좋았다.”

강렬했던 첫 인상이 기분 좋았던 탓일까. 5전제 승부에서 이기지 못했던 벽과 같은 존재 젠지의 아성을 무너뜨린 ‘페이커’ 이상혁은 5년 연속 MSI 연속 진출에 대한 기쁨까지 함께 전했다. 

T1은 14일 오후 강원도 원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5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선수들의 번득이는 활약이 기막히게 터지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2024년과 2025년 MSI에 이어 올해까지 MSI 3연패를 노리던 젠지를 제압한 T1은 2022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MSI 이후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올해까지 5년 연속 MSI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 후 T1 선수단과 함께 취재진을 만난 ‘페이커’ "오늘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짓고 팀원들과 좋은 경기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라이벌 젠지를 꺾고 한 장 남은 MSI 진출 티켓을 거머쥔 소감을 전했다. 

2024시즌 이후 젠지와 5전제 경기에서 풀세트 승부에서 단 한 번 이기지 못했던 악연을 정리한 것과 관련해 이상혁은 변수와 준비 과정에서 작은 차이로도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5판 3선승제 경기에서는 항상 그런 변수나 준비 과정에서의 조금의 차이로도 승부가 결정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젠지도 강한 팀이고 우리도 충분히 강한 팀이라 이기고 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5세트 라이즈로 ‘오너’ 문현준의 나피리와 함께 드래곤 교전에서 승기를 잡는 장면에 대해 이상혁은 “당시에 서로 인원이 교환되고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 타이밍이었는데, 우리는 니코를 살리려는 목적의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상대 팀의 포지션 실수가 나와서 자연스럽게 교전이 일어났고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이번에 굉장히 중요한 기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살려서 팬분들께 MSI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대전에서 열리는 MSI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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