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챌린저스, '디펜딩 챔프' T1 아카데미에 짜릿한 3-2 역전승...아시아 마스터즈 결승 '선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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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8일, 오후 07:57

[OSEN=고용준 기자] 무서운 집중력이었다. 벼랑 끝 1-2 상황에서 내리 4, 5세트로 '패승패승승' 뒤집기를 완성했다. LCK 챌린저스 킥오프 당시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했던 디플러스 기아(DK) 챌린저스가 3개월 남짓한 시간에 챌린저스 정상급팀으로 성장했다. 아시아 마스터즈 '디펜딩 챔프' 이자 LCK 챌린저스 리그 1번 시드인 T1 아카데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마스터즈 결승에 선착했다. 

DK 챌린저스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6 아시아 마스터즈' 승자 결승진출전 T1 아카데미와 경기에서 1-2로 뒤진 4, 5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3-2 역전승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드 라이너 '가든' 설정원이 승부처인 4, 5세트 MVP로 선정되면서 팀의 역전승 주역이 됐다. 

DK 챌린저스의 출발은 불안했다. 6레벨 교전부터 손해가 누적되면서 33분 31초만에 T1 아카데미에 넥서스를 내주면서 0-1로 승자조 결승진출전을 시작했다. 

2세트 '샤벨' 김단우가 활약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은 DK 챌린저스는 3세트에서 T1에 28분 51초만에 5-23으로 대패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벼랑 끝에 몰린 4세트, 상대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믿을 수 없는 뒤집기쇼의 서막을 열었다. 아래쪽 바위게 3대 3 교전에서 데스 하나 없이 3킬로 격차를 벌려나간 DK 챌린저스는 드래곤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28-15로 세트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가든' 설정원이 4세트 아리로 12킬 5데스 8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패색직전까지 몰리느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설정원의 활략은 5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시그니처 챔프인 요네로 퍼스트블러드로 기세를 끌어올린 그는 봇으로 이동해 팀의 두 번째 득점에 힘을 보탰고, 6분 카운터 정글링을 들어온 T1에게 손해를 입히면서 초반부 주도권 장악에 일등공신이 됐다. 

'가든'의 차력쇼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미드 일기토에서 체력이 바닥이 상황에서도 솔로킬로 포효하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8킬 2데스 9어시스트로 경기를 캐리한 '가든'의 활약을 앞세워 DK 챌린저스는 30분 50초만에 25-12로 완승, 3-2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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