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를 통과했지만, 디플러스 기아(DK)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던 KT 챌린저스가 한 고비를 넘고 이동 통신사 라이벌 T1과 '아시아 마스터즈' 패자 결승에서 격돌한다.
KT 챌린저스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6 아시아 마스터즈' 2라운드 패자전 농심과 경기에서 '펜리르' 박강준의 활약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휘찬' 정휘찬이 2세트, '펜리르' 박강준이 3, 4세트 팀의 공격을 주도하면서 패자 결승행의 주역이 됐다. 패배한 농심은 아시아 마스터즈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출발은 농심이 좋았다. 카밀 서포터를 잡은 '플레타' 손민우의 변수 창출로 초반부터 힘을 내면서 불과 26분 50초만에 24-8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포탑 하나만을 내줬을 뿐 오브젝트까지 독식한 완승이었다.
하지만 '피터' 정윤수의 동생 '휘찬' 정휘찬이 리산드라로 8킬 노데스 10어시스트로 1세트 완패를 반대로 앙갚음하면서 KT가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2라운드 패자조 경기의 백미는 1-1로 팽팽했던 3세트였다. 41분 10초간의 장기전 끝에 KT가 그림같은 역전극으로 32-17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20분 직전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던 농심은 무려 4만 9680의 딜량을 자야로 기록한 '펜리르'의 폭발적인 AD 캐리에 쓸리면서 무너졌다.
박강준은 3세트 14킬 2데스 14어시스트로 KT가 기록한 32킬에 88%의 놀라운 킬 관여율을 기록하며 역전극을 견인했다.
치열한 3세트를 뒤로 한채 4세트는 싱겁게도 KT의 압승이었다. 초반부터 전 라인전의 우위를 점한 KT가 일방적으로 농심을 두들기며 22분 22초만에 상대 넥서스를 깨고 경기를 3-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