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그야말로 꺾일 것이 없다. '파죽지세'라는 말이 안성맞춤이다. VCT 퍼시픽의 맹주 페이퍼 렉스(PRX)가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상대로 짜릿한 '패승승' 뒤집기 쇼를 성공하면서 마스터스 런던 결승전에 선착했다.
PRX는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마스터스 런던' 플레이오프 결승 직행전 EDG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3-15, 14-12, 13-6)로 승리했다.
퍼시픽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PRX는 퍼시픽 지역의 맹주답게 3시즌 연속 마스터스 결승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수립했다. 패배한 EDG는 패자조 결승전에서 레비아탄과 결승행을 다툰다.
첫 세트부터 치열했다. 피스톨 라운드와 2라운드를 잡아낸 PRX가 3-2 상황에서 내리 다섯 라운드를 패하면서 5-7로 몰린채 전반전을 마감했고, 공격으로 돌아선 후반전 11-8까지 앞선 상황에서 뒷심 부족으로 내리 세 번의 라운드를 잃으면서 13-15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역시 연장 승부가 펄쳐졌다. '프랙처' 전반전을 5-1에서 5-7로 역전당한 PRX는 공격으로 전환한 후반전을 내리 일곱 라운드를 잡아내면서 11-7로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12-9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추격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연장전을 잘 집중하면서 14-12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쫓고 쫓는 연장 승부가 나온 1, 2세트와 달리 3세트는 비교적 싱거운 PRX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플릿에서 3세트를 맞은 PRX는 전반 9-3, 후반 5-2로 정리, 13-6으로 3세트를 장악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