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충체육관, 고용준 기자] 안방 잔치 첫 날부터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대표팀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출발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중반에는 선두로 치고 올라갔지만, 후반부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7위까지 곤두박질 쳤다. 결국 아쉽게 그랜드 파이널 1일차를 7위로 마감했다.
‘플리케’ 김성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펍지 네이션스 컵(PNC)’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총점 33점을 기록하며 최종 7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1일차 선두는 61점을 획득한 브라질, 2위는 아르헨티나(44점), 3위 우크라이나(39점), 4위 베트남(36점)이 톱 4를 형성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반부 흐름은 완벽에 가까웠다.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 1을 7위(6킬)로 마감하며 예열을 마친 대한민국은 매치 2 미라마에서 브라질, 우크라이나와 치열한 3파전을 벌인 끝에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갈수록 힘이 붙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세 번째 경기인 매치3 태이고에서 빛나는 경기력을 뽐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현장인 장충체육관의 갑작스러운 전력 문제로 경기가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악재 속에서도 선수단은 강한 집중력을 유지했다. 대한민국은 영리한 외곽 운영과 완벽한 교전 능력을 앞세워 6킬 치킨(16점)을 획득, 도합 31점을 쌓으며 태국, 브라질을 제치고 중간 순위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네 번째 경기였던 매치4 론도에서 1킬로 1점에 그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고, 2위에 내려앉은채 맞이한 1일차 마지막 경기 매치5 에란겔에서는 자기장에서 사고가 터치면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애써 전반부 선두가 올린 상황에서 후반부 경기력 난조로 2점을 보태는데 그치면서 순위는 7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선두 브라질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점수 차이는 27점. 남은 매치는 10경기. 대한민국 선수단의 남은 그랜드 파이널 이틀간 대역전 드라마를 기대해본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