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삼대빵 신공' T1, 팀 리퀴드 3-0 셧아웃...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종합)

게임

OSEN,

2026년 7월 01일, 오후 07:40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먼저 시동을 걸고,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가 신들린 킬 캐치로 승리의 교두보를 이어갔다. 마지막 피날레는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가 펜타킬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세 경기 모두 셧아웃 소위 '삼대빵' 행진이었다. T1이 셧아웃 완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브래킷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T1은 1일 오후 대전 유성 대전컨벤션센터 제 2전시장에서 벌어진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4라운드 팀 리퀴드와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이 시리즈 최고의 경기력을 뿜어내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빌리빌리 게이밍(BLG), G2, 한화생명 등 각 지역의 대표들이 모인 브래킷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초반부터 T1이 봇과 탑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신을 내던 T1의 실수로 인해 팀 리퀴드가 미드 라이즈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봇 한타에서도 팀 리퀴드가 우위를 점하면서 자칫 혼전 구도로 경기가 흘러갈 뻔 상황에서 북미 잼이 한 번 터지면서 T1이 다시 주도권을 쥐게 됐다. 

전령을 사냥했던 팀 리퀴드가 전령 운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T1이 웃는 상황이 나왔다. 이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격차를 벌려나간 T1은 내셔남작 경쟁에서 간발의 차이로 사냥에 성공해 바론 버프까지 둘렀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곧바로 따라붙어 에이스를 띄워버린 T1은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열을 재정비해 팀 리퀴드의 본진에 입성한 T1은 더 이상 시간을 주지 않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까지 차례로 공략하며 경기를 정리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시그니처 챔프인 바드로 18어시스트로 국제전 최다 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앞선 1세트 20분대에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서전을 패한 팀 리퀴드가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한 가운데 T1은 레드 진영 선픽으로 2세트에 돌입했다. 제이스 선픽 이후 리신과 리산드라로 상체를 꾸렸고, 루시안-밀리오로 하체를 완성해 조합을 정리했다. 

2세트 초반 10분까지 T1의 흐름이 좋았다. '페이커' 이상혁의 포탑 다이브가 성공했고, 봇에서도 라인전 우위를 점하면서 스노우볼의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첫 번째 드래곤 교전부터 삐꺽거리더니 이내 팀 리퀴드의 미드와 봇이 성장하면서 흐름이 뒤집혔다. 

손해를 거듭 누적하던 T1은 30분 다섯 번째 드래곤을 챙긴 상황에서는 킬 스코어가 18-25로 끌려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위기의 순간 '도란' 최현준과 '페이즈' 김수환의 포킹 플레이로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가까스로 글로벌골드의 균형을 맞췄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끈질기게 격차를 좁혀가던 T1은 드래곤의 영혼을 노리고 급하게 달려든 팀 리퀴드와 본대와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길고 길었던 난전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최대 고비였던 2세트를 넘긴 T1은 3세트 주저없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너' 문현준의 날카로운 봇 개입으로 시동을 건 T1은 봇 주도권을 바탕으로 13분대에 글로벌 골드 5000 차이를 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바론 경합에서는 '페이즈' 김수환이 제리로 대회 첫 펜타킬을 올리면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승기를 굳힌 T1은 곧장 팀 리퀴드의 넥서스를 깨고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움켜쥐었다. / scrapper@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