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내리 1, 2세트를 내주면서 체면을 구겼던 유럽의 맹주 G2가 저력을 발휘해 이번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첫 실버스크랩스를 울린 주인공이 됐다. 벼랑 끝으로 몰렸던 G2가 톱 e스포츠를 상대로 3, 4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G2는 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권 1라운드 톱 e스포츠(TES)와 4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굴린 스노우볼의 우위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면서 41분 16초간의 장기전 끝에 14-12로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TES가 선택권을 후픽으로 고르면서 블루 진영 선픽으로 경기에 임한 G2는 정글 바이 선픽 이후 루시안-밀리오 봇 듀오로 픽 1페이즈를 매듭지었다. 이어 나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사이드 플레이에 강점을 지난 챔프들로 조합을 완성했다. TES는 트리스타나를 탑 조커픽으로 꺼내들었다.
라인전에 치중하겠다는 뜻을 트리스타로 노골적으로 밝힌 TES가 초반 라인전 단계부터 G2의 정글-미드 듀오에 힘에서 밀리면서 스노우볼이 G2 쪽으로 기울었다. G2는 ‘즈이안’의 트리스타나를 10분 이전에 2데스를 안기면서 사실상 무력화시켰다.
TES의 ‘크림’과 ‘재키러브’가 분전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우위를 G2가 놓지 않았다.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G2는 TES의 사이드 플레이로 흔들면서 대형 오브젝트를 쓸어담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41분대에 TES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