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허 찌른 원딜 벨코즈’…T1, 또 밴픽 카운터 1-2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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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4일, 오후 06:12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양대인 BLG 감독의 카운터 밴픽에 또 한 방을 맞았다. 앞선 2세트 미드 스웨인처럼 마지막 조커픽으로 등장한 원딜 벨코즈가 T1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T1이 내리 2, 3세트를 연달아 무너지면서 결국 매치포인트를 허용했다. 

T1은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권 1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1라운드 3세트 경기에서 밸류 조합이 카운터 당하면서 3-14로 완패, 세트스코어 1-2로 몰리게 됐다. 

2세트 패배로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한 T1은 BLG가 선픽을 선택하면서 후픽으로 3세트 밴픽에 나섰다. 오공과 자헨, 애니로 먼저 상체를 꾸린 T1은 세나와 레오나로 조합을 완성했다. 

BLG는 라이즈 선픽 이후 잭스와 키아나로 상체를 꾸렸고, 알리스타와 원딜 밸코즈로 진영을 완성했다. 

BLG가 노골적으로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를 공략하면서 2데스를 허용했다. 여기에 ‘도란’ 최현준의 자헨이 생각처럼 성장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라인 주도권을 T1이 내주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봇에서 세나는 성장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T1은 초중반에서 완전히 열세로 BLG의 스노우볼에 끌려다녔다. 

별다른 소득없이 드래곤의 영혼까지 잃은 T1은 글로벌골드 격차 역시 5000 이상 밀리는 상황이 됐다. 밸류 조합의 특성상 후반으로 가야하는 시점에서 T1에게는 반전의 여지를 만들 힘이 없었다. BLG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 바론 버프까지 취한 BLG는 1만 4000 골드 이상의 격차로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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