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5전제 악마 양대인에 덜미’…T1, 中 BLG에 ‘승패패승패’ 패배 하위조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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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4일, 오후 08:01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정글과 봇을 위주로 초반 주도권이 중요한 상황에서 밸류 밴픽을 고집한 T1은 결국 양대인 감독의 카운터 밴픽에 덜미를 잡혔다. 

T1이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과 대회 두 번째 실버스크랩스를 울린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하위조로 주저앉았다. 

T1은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권 1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1라운드 경기에서 ‘페이즈’ 김수환과 ‘케리아’ 류민석의 분전 속에서 상대의 카운터 밴픽에 계속 허점을 노출하면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하위조로 내려간 T1은 이틀 뒤인 오는 6일 브라질의 퓨리아와 하위조 2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됐다. 승리한 BLG는 앞선 경기에서 승리한 북미 챔프 라이언과 승자조 2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T1의 첫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진을 잡은 ‘페이즈’ 김수환의 하이퍼 캐리에 힘입어 41분 16초간의 장기전 끝에 16-15로 짜릿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양대인 감독의 신출귀몰한 밴픽에 계속 카운터를 제대로 맞으면서 내리 3세까지 패배해 벼랑 끝으로 몰렸다. 

우선 2세트의 경우 바드를 자신있게 푼 BLG에 말려들었다. 바드가 풀린 상황에서 카밀을 선택하고, 조커픽 미드 스웨인에 밴픽부터 제대로 꼬인 가운데 초반부터 상대에게 스노우볼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면서 29분 5초만에 7-20으로 대패, 세트스코어 1-1 추격을 허용했다. 

3세트에서도 양대인 BLG 감독의 카운터 밴픽에 또 한 방을 맞았다. 앞선 2세트 미드 스웨인처럼 마지막 조커픽으로 등장한 원딜 벨코즈가 T1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초반 탑과 정글이 무너지면서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단 3킬만 올린채 3-14로 완패, 세트스코어 1-2로 벼랑 끝에 몰렸다. 

벼랑 끝에 선 4세트 믿음의 봇 듀오가 승부의 키잡이 되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지만,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초반부터 스노우볼 주도권을 내줬고, 흐름을 돌리지 못한채 하위조로 내려가고 말았다.

한편 5전제 경기에 강한 양대인 감독은 풀세트 승부 12연승 행진에 성공하며 BLG를 승자조 2라운드로 이끌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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