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LCK 내에서 불리는 ‘파괴전차’라는 애칭이 딱 들어맞는 압도적이고, 폭력적인 완승이었다. 시종일관 폭발적인 킬 캐치로 상대를 압도한 한화생명이 G2를 가볍게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승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조 2라운드 G2와 경기에서 상체 3인방의 발군의 캐리력이 터지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오는 9일 승자조 3라운드 경기에서 BLG와 라이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세트부터 한화생명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G2를 흔들었다. 1세트 첫 번째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한 한화생명은 G2의 세라핀 선픽에 정글 바이와 원딜 직스, 서포터 카밀로 먼저 하체를 조합했다. 이어 탑 암베사와 미드 요네로 조합을 완성했다. G2는 마지막 픽으로 탑 워윅을 꺼내들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계속 벌어졌다. 탑 워윅을 중심으로 G2가 연달아 교전에서 득점해 나갔고, 한화생명도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G2에 우위를 점하면서 조금씩 앞서나갔다.
홀로 요네와 카밀을 제압한 G2의 조커픽 탑 워윅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지만, 결국 상체의 힘은 한화생명이 더 강했다. 우여곡절 끝에 난타전에 마침표를 찍은 이가 바로 ‘카나비’ 서진혁이었다. 29분 한타에서 바이의 강력한 이니시에이팅과 근접 교전으로 워윅을 무려화 시킨 한화생명은 에이스를 띄우면서 1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에서도 한화생명의 상체가 경기를 지배했다. 탑 애니비아와 미드 사일러스를 선택한 한화생명이 5분경 ‘제카’ 김건우의 봇 로밍이 잘 풀리면서 3킬을 득점,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접전으로 흘러갔던 1세트와 달리 2세트 한화생명은 오브젝트 주도권을 쥐고 흔들면서 초중반 이후 우위를 점했다.

17분 경 ‘제카’ 김건우가 탑에서 ‘캡스’의 신드라를 일기토 제압하고 12-5까지 격차를 벌린 한화생명은 글로벌골드 역시 5000 이상 앞서나갔다.
일방적으로 킬에서 이득을 챙긴 한화생명은 21분 바론 버프를 취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큰 어려움 없이 G2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2-0으로 앞서나간 한화생명은 3세트, 이날 경기에서 가장 패도적인 모습으로 G2를 무너뜨렸다. 럼블-나피리-르블랑-케이틀린-바드로 조합을 꾸린 한화생명은 25분 6초만에 33-7로 대승을 거두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