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아뿔사 초가스’…T1, G2의 속도에 속수무책 0-2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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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04:51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그간 고수해온 블루 진영 대신 선픽으로 방향을 선회했지만, 영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투 원딜에 1세트에 한 방을 맞았던 T1이 G2의 속도와 조커픽에 2세트까지 내리 패했다.

T1은 8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하위권 2라운드 G2와 2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준채 휘둘리며 31분대에 8-18로 완패, 세트스코어 0-2로 몰렸다. 

앞선 1세트에 주력 카드를 갖고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T1은 2세트 선택권을 선픽으로 사용해 미드 라이즈, 멜-파이크 등 그간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시그니처 카드들을 다시 꺼내들었다. 

하지만 1세트 투 원딜로 T1을 흔들었던 G2 역시 탑 초가스라는 의외의 카드로 밴픽부터 허를 찌르고 들어왔다. 

T1이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뒤 드래곤 사냥을 통해 스노우볼의 시동을 걸었지만, G2는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한 초가스를 중심으로 탑을 공략하면서 압박을 시작했다. 

봇에서 압박을 통해 근소하게 앞서나간 T1은 16분 협곡의 전령 교전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어느새 불사신처럼 성장한 초가스를 중심으로 똘똘뭉친 G2에 손해를 입으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잃고 말았다. 

초가스를 중심으로 압박을 전개한 G2에 미드 1차 포탑을 잃은 T1은 급격하게 무너졌다. 미드 2차를 압박당한 T1은 22분 G2에게 허무하게 첫 내셔남작을 내줬고, 두 번째 바론을 내준 31분 넥서스까지 지키지 못하면서 벼랑 끝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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