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전략의 방향을 수정한 한화생명이 ‘제우스’ 최우제와 ‘제카’ 김건우, ‘제제 듀오’의 특급 캐리를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권 3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노데스 캐리를 펼친 ‘제우스’ 최우제와 ‘제카’ 김건우의 쌍포가 작렬하며 31분 22초만에 13-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2로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앞선 2세트와 마찬가지로 블루 진영에 선택권을 사용한 한화생명은 BLG가 후픽을 고르자, 블루 진영에서 선픽으로 3세트에 임했다.
1, 2세트와 달리 서포터 집중 견제가 아닌 정상구도의 원딜 싸움으로 전략을 수립한 한화생명은 빅토르 선픽 이후 루시안과 밀리오, 트런들과 탑 문도박사로 조합을 구성했다. BLG는 스카너와 멜, 레넥톤, 라칸, 자야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끌려다니며 출발한 앞선 세트들과 달리 3세트 득점의 포문을 한화생명이 먼저 열었다, ‘카나비’ 서진혁이 카운터 정글로 스노우볼을 시작했다. BLG 또한 ‘바이퍼’ 박도현을 앞세워 ‘구마유시’ 이민형을 계속 공략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제우스’ 최우제의 문도박사와 ‘제카’ 김건우의 빅토르가 무너진 봇의 역할을 책임지는 캐리력으로 상황을 한화생명쪽으로 끌고 왔다. 노데스로 무럭무럭 성장한 문도박사와 빅토르의 캐리력은 오브젝트 주도권 경쟁까지 한화생명이 장악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협곡을 장악한 한화생명은 26분경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사실상 굳히기에 돌입했다. 억제기를 연달아 격파하고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불사신 같이 성장한 문도박사를 앞에 세우고 밀고 들어가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