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후 숙소에서 이시바 총리와 약 40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며 "이시바 총리 취임 9일 만이자 일본 신임 총리로 외국과 갖는 첫 정상회담"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계속 면밀히 가동하기로 하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또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협력에 공감을 표하고, 이런 위협은 동북아 뿐 아니라 인도 태평양,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북한이 한일, 한미일에 전가해서 안 된다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북한을 지원하는 세력에 엄중히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신하기로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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