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와중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접하고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윤 대통령은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며 "한국 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강은스웨덴 현지시간으로 이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노벨상이기도 하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