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 여사의 대화를 주장하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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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2일 한동훈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당원 명부 유출' 논란을 빚은 명태균 씨와 관련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첫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끝마치고 나온 유일준 감사위원장은 "준비한 자료를 공유하면서 사안의 성격이나 내용을 공유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조사 방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명 씨에 대한 당무감사가 실효적인 의미가 있냐는 지적에 대해 "실효 여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라며 "최대한 당이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해서 당의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원들도) 엄정한 조치나 조사가 필요한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가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도 "아직 정리가 안 돼 있어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전 행정관에 대해 당무감사 차원 논의와 더불어 수사기관 고발을 검토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유 위원장은 "일단 조사가 완료돼야 판단할 수 있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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