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김진해 카리브공동체(카리콤) 정부 대표는 5일 가이아나에서 후안 엣치힐 가이아나 공공사업부 장관과 '대한민국 정부와 가이아나협동공화국 정부 간의 각자의 영역 간 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를 위한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가이아나 등 중남미 9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외교부는 "이번 항공협정은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와 체결한 아홉 번째 항공협정으로 카리브 지역 중심 국가인 가이아나와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서명한 한-가이아나 항공협정을 포함해 총 96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이 가운데 올 12월 기준 93개국과 협정이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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