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이 옳았다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국회에서 바로 해제했고 대통령은 이것을 수긍했으며 명령을 철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여성 최초의 2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내란은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행위인데, 대통령이 스스로 갖고 있는 권력을 배제시킬 이유가 있을 것인가"라며 "국회의원들이 정상적인 절차를 못 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공격헬기를 타고 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공격헬기가 아니고 공중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기동헬기"라고 했다.
이어 "나중에 법적인 절차가 따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이것을 내란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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