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예영 인턴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의 수능 등급컷이 공개돼 이번연도 수능만점자가 총 11명으로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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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각 과목별 등급컷과 만점자가 발표됐다. 수능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가운데, 주요 과목의 1등급 구분점수는 낮아지면서 최상위권 학생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표준점수도수분포도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1등급 표준점수 최고점인 131점으로 지난해 최고점인 150점보다 다소 낮아졌다. 수학 영역은 1등급 구분점수가 131점으로, 지난 2024학년도 133점보다 하락했다. 특히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작년 148점보다 8점 하락했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진행되며,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2만 8587명, 비율은 약 6.22%로 나타났다. 다른 상대평가 과목들의 1등급 컷이 약 4%에 비하면 이는 비교적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4.71%에서 증가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기자들에게 2025학년도 수능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과 강태훈 수능 채점위원장의 답변에 따르면 총 11명의 만점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고3 수험생은 4명, N수생이 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과 국어에서 각각 140점, 131점을 얻은 만점자는 이전에 비해 큰 변별력을 보이지 않았고, 대신 탐구 영역에서의 경합이 더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