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그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었다고 들었다”며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환율이 오르다가 멈췄고 내리는 경향도 있었는데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얘기가 나오며 1460원을 뚫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탄핵안이) 구체화하면 1500원도 넘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고 대한민국 신인도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의 외환위기가 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고, 오히려 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안이 보고됐고 27일 한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의원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