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면회는 언제쯤

정치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전 10:18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4.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김건희 여사의 면회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2시 50분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게 됐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내 3평 남짓한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전담 교도관들이 지정돼 이 전 대통령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의 미결수 면회는 가족, 지인의 경우 하루 1회로 제한되며 1회 10분만 허용된다.
대통령의 신분을 감안해 일반 접견실이 아닌 별도로 마련된 특별 접견장에서 교정공무원 입회하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 여사가 면회할 경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까지 경호를 받으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대통령 배우자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경호와 경비도 그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 후 별도 공간에서 가족과 면회를 가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 외에는 면회를 받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3월 22일 구속된 뒤 가족과 면회를 한 시점(3월 24일)을 참고하면, 이르면 이번 주 중 김 여사가 면회를 올 가능성이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