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 재판도 동시에 정리 돼야 국민이 승복할 것"

정치

뉴스1,

2025년 1월 19일, 오전 11:5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동시에 정리되어야 사법 정의와 법치가 실현 돼, 국민이 승복할 것이며 우리 정치가 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탄핵 심판이 동시에 진행됨과 동시에 이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법원이 신속하게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나라의 비극이고 불행"이라며 "내전상태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탄핵 찬반을 떠나 많은 국민들은 착잡하고 불안한 심경으로 나라의 위기를 걱정한다"며 "불구속 수사를 원했던 국민들도 계셨지만 법원의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계엄, 탄핵, 구속으로 추락한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가신인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언급하며 "위기의 경제와 안보를 튼튼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2기는 경제와 안보에서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충격과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국가리더십의 실종으로 이 나라는 극심한 혼란과 위험에 빠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모든 문제들은 민주공화국의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질서있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와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과도기의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여야는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