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과 2면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라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9일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생산공정과 시범제품을 살펴보고 환희와 감격에 찼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공장 준공 관련 보도는 일주일 사이에만 벌써 네번째다.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은천군을 시작으로 16일 은파군과 경성군, 17일 연탄군 공장 준공 소식을 연이어 전한 바 있다.
3면에는 해주시 여성 70여명이 학생교복공장에 가겠다고 자발적으로 청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신문은 "당 창건 80주년의 성과를 맞이하기 위해 공장으로의 큰 걸음을 내짚은 여성들의 소행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4면은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평남탄전, 은파광산 등 주요 산업 현장을 언급하며 "기적적 증산의 열기가 온 나라에 파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현장의 책임일군(간부)들이 노동계급의 혁신을 이끌어낸 끝에 벌써 1월 계획이 초과완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5면에서는 '전국기술혁신경기' 개최 사실이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경기는 지방공업공장 가동에 필요한 설비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주최 아래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6면은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나토 간 군사정치적 결탁 행위를 비난한 사실을 인용보도했다. 신문은 당시 자하로바 대변인이 "(양측의 결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전에 위험요소가 된다"며 "이는 러시아의 대응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