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방청 신청 열기가 매우 뜨겁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경쟁률은 20대 1,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경쟁률은 769대 1이었던 것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신청 기간이 오는 3일 오후 5시까지이기 때문에 경쟁률은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추첨 결과는 방청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공지된다. 당일 청사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입장할 수 있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경찰은 이날 2시부로 헌재 일단 진입 반경 차단선을 150m까지 확장해 ‘진공상태’ 구축을 완료했다. 선고 결과에 따른 폭력 집회 및 헌재 난입이 이뤄질 가능성을 고려한 예방책이다.
통제된 구역의 경우 일반 시민들은 통행로를 통해 통행할 수 있지만 집회에 참여하려는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오는 4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턴 전국 경찰에 ‘갑호 비상’을 발령한다. 갑호비상은 비상근무 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서울에만 1만4,000여 명 규모 전국 210개 기동대와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등을 투입한다.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특공대 20여 명도 동원된다. 때에 따라선 캡사이신(고추 추출물)과 경찰봉 같은 장비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