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 보수층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A 씨는 3일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사전 투표자 1명 당 가짜 투표지 1장을 추가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주장을 펼쳤다. (SNS 갈무리)©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2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기다렸다는 듯 부정선거 음모론이 등장했다며 보수가 음모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앞날이 어둡다고 개탄했다.
이 의원은 3일 오후 SNS를 통해 강성 보수층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A 씨가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 김석준 후보가 51.13%(33만 3084표)의 득표율로 당선된 건 "(사전투표에 응한) 한 사람당 가짜 표를 1장씩 만들어서 좌파 후보(김석준) 에게 더해 준 과감한 조작이었다"며 부정선거를 주장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부정선거론자들은 항상 '사전투표는 조작이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제는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보궐선거에서도 부정선거라고 주장한다"며 사전투표율이 높아도 조작, 낮아도 조작이라고 주장하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부정쟁이들이 어떻게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절단내고 있는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한다"며 "내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고 망상계엄을 일으켰던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 부정쟁이들의 망령이 함께 걷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4·2 재·보궐 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5곳 중 국민의힘이 1곳, 민주당 3곳, 조국혁신당이 1곳에서 각각 승리해 여당을 향해 싸늘해진 민심을 읽을 수 있었다.
재·보궐 선거 이전 5곳 중 4곳 단체장을 보유했던 국민의힘은 경북 김천시장만 방어했을 뿐 구로구청장(국민의힘, 재·보궐 선거 원인을 제공한 것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 경남 거제시장, 충남 아산시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넘겨줬다.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성향정승윤 후보(40.19%·26만 1856표)와 최윤홍 후보(8.66%·5만 6464표)의 표를 합쳐도 진보 단일후보 김석준 당선자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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