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尹, 파면돼도 즉각 승복 안할 것…지지층 흥분시킬 수도"

정치

뉴스1,

2025년 4월 04일, 오전 09:47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자유통일당 관계자 및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4.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 선고가 나올 시 승복하지 못하고 자신을 콘크리트처럼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즉각적인 승복의 메시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12·3 내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윤석열이 내뱉은 수많은 말들이 있다"며 "그것이 곧 파면 선고가 나오면 윤석열이 보여줄 반응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지지층들을 자제시키기보다는 흥분시킬 수 있겠냐'는 질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그런 메시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며 "석방된 후 오늘의 선고를 기다리기까지 윤석열이 침묵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인과 선동, 항변의 연속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석방 후 선고기일까지 침묵을 지킨 것과 관련해서는 "11차례의 변론에 조금 더 집중하고 진지하게 약간의 반성을 보이고 했으면 실제 파면 선고까지 이르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 하는 그런 자책의 나날을 최근에 침묵으로 표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지금 인신이 구속돼 있지도 않은데 선고기일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정황적으로는 파면을 스스로 예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추단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