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2025.4.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행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국내외적 상황'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최근 표현했다. 김 대행의 불참이 확정되면 샹그릴라 대화엔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행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북한의 도발 등 긴급 안보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각에선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주요국과 소통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3월 인도 태평양 지역 순방 중 방한을 검토했지만 일본과 필리핀, 괌만 방문하며 '한국 패싱'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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