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되는 싱크홀 사고에 시민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행은 "서울시 보고에 따르면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빈공간이 329곳에 이르고 심지어 4시간 이내에 대응해야 하는 신속 대응 지점은 38곳이라 한다"며 "서울시가 이걸 알았음에도 집값 하락의 이유로 자료를 비공개 처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저도 날림 자료라고 하는 데 시민 안전과 생명은 결코 돈으로 대체할 수 없다"며 "시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언제, 어디서 싱크홀이 발생할지 몰라 불안해하는 데 집값 하락 걱정에 자료를 감추는 것이 말이 되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행은 오 시장을 향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