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장애인에 대한 관심·사랑으로 차별 없는 세상 만들자"

정치

뉴스1,

2025년 4월 18일, 오전 11:3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우리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가 이룩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성숙한 사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참된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이제야말로 장애인의 삶이 평화롭고 안정된 나라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국민통합의 실현에도 중요한 바탕이 된다"며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는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며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을 소개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돌봄, 의료, 일자리 등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지역을 지난해 8개 지자체에 이어서 올해에는 17개 지자체로 확대했고, 내년부터는 서비스 선택권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에서 전면 시행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종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통합돌봄 서비스와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시범운영도 소개했다.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 적극 추진 및 올해 안에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장애인 권익 증진에 크게 기여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강병령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유공자 18명,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이병길·이범식·이다래 씨에게 시상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