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처 제공)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선발 규모는 5급 34개 분야 40명, 7급 63개 분야 117명 등 총 157명이다. 주요 선발 직무는 AI·빅데이터 분석, 재난·안전관리, 보건의료정책, 법제 및 송무, 의무, 약무, 농업연구, 식의약 위해평가, 교정 임상심리 등이다.
5급과 7급 모두 관련 분야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응시할 수 있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011년 5급 선발에 이어 2015년 7급으로 확대돼 현재까지 총 2318명의 민간 전문가가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현장 요구에 부합하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 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간에서 쌓은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직에서 역량을 펼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