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첫 공식 선거운동 부산 택했다… '당원 혁명' 감사 메시지

정치

뉴스1,

2025년 5월 11일, 오전 11:44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 갈등 끝에 당으로부터 후보 교체 직전까지 갔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 들어서며 박수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공식 일정 첫 장소로 부산을 선택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11일 "내일 부산에서 일종의 출정식과 비슷한 성격을 띄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캠프 측은 "선거 캐치프레이즈로는 그동안 강조해왔던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쓰실 수 있고, 아니면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라는 선거 구호를 쓸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서 2번이나 부산을 방문하려 했으나 무산이 됐다"며 "부산과 경남을 방문하면서 많은 국민의힘 당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내 내홍과 관련해 "특히, 당원들이 '당원 혁명'을 통해김문수 후보, 나아가 한덕수 후보, 당과 대선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부산 일정에서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직접 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앞으로 제가반드시 당선돼서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