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2025.5.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 후보 등록이 7명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김문수 후보가 유일하게 추가로 후보 등록했다. 김 후보는 후보 교체 번복 끝에 국민의힘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김문수 후보는 10억 6561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전날 등록 절차를 끝냈다.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 공동 지분의 경기 성남시 아파트를 비롯해 재산으로 30억 8914만 원을 신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도 중앙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자 등록 절차를 끝냈다. 이준석 후보의 재산은 서울 노원구 아파트 등 14억 7089만 원이었다.
이 외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등록했다. 권 후보의 재산은 25억 193만 원, 구 후보는 17억 4119만 원, 송 후보는 2억 8866만 원, 황 후보는 33억 178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과 기록의 경우 이재명·김문수 후보는 3건, 권 후보 4건, 송 후보 17건이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 구 후보, 송 후보는 군 복무를 마쳤다.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김문수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의 기호는 1번이 됐다. 김문수 후보는 2번, 이준석 후보는 4번을 부여 받았다. 후보의 기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 수에 따라 결정된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며 결번이 됐다.
원외 정당 후보는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받고, 무소속 후보는 선관위에서 추첨으로 정해졌다. 권 후보는 5번, 구 후보는 6번, 황 후보는 7번, 송 후보는 8번으로 레이스에 참여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대선 투표용지의 길이는 21.6cm가 될 예정이다. 각 후보는 12일 자정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