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대선 TV 토론, ‘민생경제’ 해법 놓고 격돌

정치

MHN스포츠,

2025년 5월 16일, 오후 09:00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 2025.5.13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 2025.5.13
(MHN 이종헌 인턴기자) 첫 대선 TV 토론에서 후보들은 민생경제 해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1차 TV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등 경제 분야가 핵심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 3년간의 경제 성과를 집중적으로 검증하며, 민생 회복과 성장 정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 측은 실수를 최소화하는 ‘굳히기 전략’을 택하고, 네거티브 공세에 휘말리지 않으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시장 대통령’ 이미지를 내세우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규제 완화 등 보수층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 GTX 등 경제 분야에서의 성과를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와 민주당의 ‘방탄 입법’을 집중적으로 공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양자 대결 구도 형성을 노리며, 민주당 공약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을 집중 검증할 방침이다. 양당 후보 모두를 비판하며 ‘판 흔들기’ 전략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중심의 경제정책을 강조하며, 정의당-노동당-녹색당-시민사회단체 연대의 대표로서의 존재감 부각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