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정읍시 정읍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호남’이란 이름으로 소외된 것도 모자라, 또 한 번 ‘전북’이란 이름으로 더 깊은 그늘에 놓여온 전북의 현실을 봤다”면서 전북의 3중 소외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후백제의 자존심이 살아있는 전주, 이세종 열사의 고귀한 희생, 민주화의 불꽃이 타올랐던 과거, 전북은 아픔을 견디고 극복해온 자긍심의 땅”이라고 짚었다.
그는 “우리는 오늘 빗속에서 한 목소리로 외쳤다”며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곳도 없는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의 희망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이 땅의 가치와 자부심이 다시 피어나도록, 이제 전북이 중심에 서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