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63살인 정 의원은 지금도 국회 체력단련장을 즐겨 이용할 정도로 웨이트트레이닝에 진심이다. (사진=채널A 유튜브 ‘국회의사담’ 캡처)
정 의원은 “제가 대학 다닐 때 법과대학 출신으로는 아주 이례적으로 서울대 역도부장을 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1981년도에 대학에 입학했는데, 그때 대학은 굉장히 어수선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매일 시위하러 다녔는데 시위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역도부 간판 옆에 적힌 ‘현대의 가슴에 원시의 힘을’이라는 구호에 홀려 역도부에 들어갔다”고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올해로 63살인 정 의원은 지금도 국회 체력단련장을 즐겨 이용할 정도로 웨이트트레이닝에 진심이다. 전성기에 견줘 힘이 줄긴 했으나 여전히 100㎏에 육박하는 무게로 벤치프레스를 든다고 한다.

정 의원이 반팔을 입은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그는 과거 자신의 SNS에 “정기국회 이후 과음·과식으로 체중이 1.5kg 늘어 불편했다”며 “지난주부터 하루 두 끼만 먹고 매일 두 시간씩 운동했다. 주말 3일간은 하루 4시간씩 운동해 1kg을 줄였다”며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번갈아 하고 실내 자전거는 인터벌 운동으로 전신이 녹초가 됐지만 1주일에 1kg을 감량해 좀 편해졌다. 1kg만 더 줄이고 싶다”고 적어 부지런한 근육맨의 삶을 보여준바 있다.

정 의원은 우스갯소리로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꿀밤을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유튜브 ‘국회의사담’ 캡처)
다만 그는 ‘꿀밤 한 대 때리고 싶은 사람이 없느냐’고 진행자가 재차 묻자 우스갯소리로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권성동 의원을 꼽기도 했다.
그는 “한 세 대 정도 (꿀밤을 때려주고 싶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중앙대 법대 선후배고 같은 고시반 출신이고, 그렇게 옛날에 좀 아는 사이였는데 같은 말이라도 그렇게 거칠게 얘기를 하는지 좀 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