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정당별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보수 아성인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에 앞섰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뉴스1
국민의힘이 텃밭 중 텃밭인 TK(대구 경북)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들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4.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은 50.6%로 국민의힘(30.0%)에 크게 앞섰다.
그 뒤를 개혁신당 4.3%, 조국혁신당 3.6%, 진보당 1.4% 순으로 이었다.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2.2%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1.4%p 하락,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20.6%p로 벌어졌다.
주목할 점은 대구 경북에서도 국민의힘(35.4%)으로 민주당(40.7%)에 뒤진 것.
지난주만 해도 TK만큼은 45.6%-32.3%로 나름 확실한 우위를 점했던 국민의힘이기에 이번 결과가 예사롭지 않다.
또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 남녀 모두 민주당에 뒤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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