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문화예술인을 만난 사례를 거론하며 소프트파워(문화적 영향력)를 재차 강조했다.
소프트파워를 만들어 내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이끌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면서 “생계 걱정 없이 오롯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안정된 환경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모든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한 분 한 분의 여정을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조수미 성악가 조수미씨를 비롯해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 1등상 허가영 감독을 비롯해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토니상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대한민국 남자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박윤재 발레리노 등과 만나 문화예술계 지원을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날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통화를 소개하며 “한국과 싱가포르가 외교 관계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이를 기념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반세기 동안 쌓아온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길로 함께 걸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