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7년만의 최저임금 합의에 "지혜 보여준 노사 노력에 감사"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1일, 오후 02:17

10일 저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과 한국노총 근로자위원들만이 참여하여 2026년 최저임금을 10,320원으로 합의하며 이인재위원장,류기정 사용자위원, 류기섭 근로자위원, 권순원 공익위원이 등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갈등 해결의 지혜를 보여준 노사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합의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노사의 간극을 이해와 절충을 통해 합의·조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첨예한 사안을 대화로 푸는 갈등 해결의 지혜를 보여준 노사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노사 합의를 존중하며, 저임금 노동자와 중소 영세 상공인 지원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노동자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10일)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20원으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으로 올해보다 월 6만610원을 더 받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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