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과 韓, 윤핵관· 틀튜버 모두 단죄해야"→ 정청래 "맞는 말, 국힘 해산"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4일, 오전 07:03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DB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 검사와 그들에 부화뇌동한 윤핵관, 강성 보수 유튜버를 모두 몰아내지 않는다면 국민의힘 앞날에 희망이 없고 보나마나 혁신에 실패할 것이라며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정청래 의원은 "동의한다"며 맞장구를 친 뒤 "국민의힘은 해산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한술 더 떴다.

홍 전 시장은 13일 밤 SNS를 통해 "당과 보수, 나라를 망친 주범은 윤석열과 한동훈,김건희·정진석·쌍권·윤핵관, 그리고 이들을 가짜뉴스로 부추긴 틀튜버들이다"며 "대한민국을 폭염 만큼 짜증 나게 만든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 척결해야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보수라는 사람들이 문재인의 사냥개가 되어 이명박, 박근혜를 잔인하게 사냥한 윤석열과 한동훈을 데려와 레밍처럼 따랐다"며 "이제 그 두사람은 자기들이 자행한 업보를, 당을 망치고 보수를 망치고 나라를 망친 죗값을 지금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둘에 부화뇌동한 일당들도 반드시 그 죗값을 치러야만 다시는 이 땅에 사냥개가 날뛰는 일도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개혁도 다시는 이 땅에 정치검사가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청래 의원은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은 혁신에 실패했고 내란특검 목표는 국민의힘 정당해산 청구'라고 했다"며 홍 전 시장 SNS 글과 언론 인터뷰를 소개한 뒤 "그 말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정 의원은"(내란 선동 정당이라며 해산당한)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추어 보면 한때 내란수괴 피의자를 보유했던 국힘은 백번 천번 해산당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국민의힘 해산을 외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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