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노동·20분 휴식 확립"…당정, 폭염 대책 간담회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5일, 오전 06:00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해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대책을 세우기 위한 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폭염 대책 당정 간담회를 진행한다.

당정은 회의에서 △폭염 상황 및 대책 △폭염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대책 △농업 분야 폭염 피해 예방대책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등을 논의한다.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31회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적 폭염이다.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과하면 과했지 절대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며 "'2시간 노동·20분 휴식' 원칙이 확립되게 입법 등 당 차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여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주영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 채현일 행정안전위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장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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