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의대생 전원 복귀 늦었지만 다행…후속 조치 신속히"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5일, 오전 11:0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 "의대생들이 다행스럽게 학업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한다. 교육 당국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12일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성명'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생 전원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학한 지 17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의대생 여러분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주길 당부한다"며 "관련 부서들은 공공재인 지역의료, 필수의료, 응급의료 공백의 보완 대책을 서둘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대화가 많이 부족하다"며 "누구 탓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모든 영역에서 대화들이 원활하게 좀 이루어지길 바란다. 또 당국도 의료인들과 소통을 긴밀하게 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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