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2026년에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우리나라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가 내년 7월에 개최 예정인 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올해는 석굴암, 불국사, 종묘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이 세계 유산으로 오른지 30주년이 된 해"라며 "세계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며 기후위기와 도시화, 개발 압력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고, 대한민국도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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