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국민들 앞에 고개숙여 사과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녀 국민건강보험 피보험자 자격 유지 등을 지적하며 "일어서서 국민들께 제대로 사과를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실수가 있었던 점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일어서서 고개를 숙였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문 관련 의혹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자, 이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들이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나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과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면서도 "지난 30여년간 저는 학자적인 양심에 따라 학문의 진실성 탐구를 해왔고 제자들을 양성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여러 언론이 지적한 2007년 이전의 논문들을 카피킬러로 돌려봤다. 어떻게 저런 표절률이 나올 수 있는지 돌려봤는데 10%를 겨우 넘었다"며 "모든 전문가가 지적하듯카피킬러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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