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계엄 옹호 세력의 입당을 즉시 거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길 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 세력의 국민의힘 입당은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 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 세력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헌법정신을 지키는 건강한 보수정당"이라며 "우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나 '계몽령'을 운운하며 계엄을 옹호하는 극단 세력과는 절연해야 한다. 이들은 보수가 아니라 사이비 보수"라고 했다.
그는 "반헌법 세력과의 절연 없이 당 개혁과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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