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강선우·이진숙, 당·대통령실이 국민 눈높이 맞는 판단할 것"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7일, 오전 09:15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고개 숙이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친이재명계 핵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민들의 평가 눈높이, 민주당 정부의 큰 방향 회복과 성장, 민주주의 회복,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장관들의 역할을 총괄적으로 보고 (거취를)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주 진행된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등에 제기된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두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들은) 제기됐던 의혹들에 입장을 표명했고, (다양한 곳에서) 반론을 제기를 했고, 의견이 상당히 많은 복잡한 상황"이라며 "당, 대통령실에서도 여러 의견을 잘 취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단과 결정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저도 보좌진을 했던 의원으로서 (보좌진이) 느꼈을 아픔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유감을 표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어야 했다. 피해를 당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이기 때문에 분명히 청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 업무를 수행할 기초적인 준비도 안 돼 있다는 지적에는 "장관이 된다면 업무 파악을 통해 국민적인 여론과 여러 이해관계자의 문제, 교육 절차 과정의 문제를 설계하는 데 큰 우려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 대해서는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청문회가 진행되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의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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