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강선우 개인적으론 지지…다만 국민 마음도 생각해야"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전 09:27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피의자들을 불러세워 ‘제2의 5공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18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시선 집중에 출연해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해 대통령과 함께 일할 국무위원을 뽑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두 가지 의견이 있는 것 같다. 당 지지자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정치공세라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 의견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인사권자의 재량이고, 후보자 본인의 판단이다 보니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신중한 결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쟁 구도에 있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자가 강 후보자를 지지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개인적으로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지지는 있다"면서도 "우리는 국민을 대신해 일하는 사람으로서 동료의원의 마음과 국민들의 마음, 인사권자의 마음을 고루 생각해야 한다. 이게 여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의 정치적 신념, 정부와 대통령의 생각, 그리고 국민의 마음 이 세 가지를 잘 판단해서 옳은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는가. 그래서 아직은 숙고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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