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남 수해 지역 찾고 봉사활동…내홍 고려해 의총은 연기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9일, 오전 06:00

18일 오전 충남 예산군 고덕면 용리에서 주민들이 수해복구를 하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기록적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청남도 지역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19일 진행한다. 전국적 피해가 속출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주말 예정됐던 의원총회도 미뤘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 충남도당 위원장인 강승규 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오전 충남 예산군 용동3리 마을회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마을회관 내·외부 청소 및 침수 가정 피해 복구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을 시작으로 국민의힘은 지역 당협별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국민의힘은 수해로 인한 전국적 피해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일정을 연기했다.

국민의힘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원회의 쇄신안 수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혁신위는 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도체제 개편 △당대표 선출 방식 변경 △당원소환제 도입 △지방선거 청년 공천 확대 등을 제안했다.

최근 개인 자격이긴 하지만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일부 의원들을 겨냥해 인적 청산을 요구한 만큼 해당 발언을 두고 의원들 간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폭우로 인한 비상 상황에서 당내 갈등이 노출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하에 의원총회를 21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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